[합정맛집-정화] 두툼한 목살에 육즙이~~ 꺄~~
얼마전 친구 따라 들렀다가 너무 맛있어서 여친님과 다시 찾은... 합정역 고기집. 정화(情火)
합정역 5번출구로 나가서 가면 되는데...위치는 검색하시면 바로 나오겠죵~
친구랑 갔을땐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갔었어요.
많이 유명한 곳이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금요일 퇴근후 7시반쯤 갔는데 대기자가 이미 10팀정도...
종업원이 10팀 중 절반은 갔을거라며 안심 시켜줘서 일단 기다리기로 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찰칵찰칵
조금 기다리면 바로 들어갈 수 있을줄 알았는데...
종업원한테 완전 낚였어요.
대기자를 호명하면 어디서 나타나는지 10팀 중 9팀 이상이 남아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우리는 1시간쯤 기다린거 같아요.ㅋ
오랜 기다림 끝에 자리잡고 테이블 셋팅~~
기본 반찬은 이정도~~
계란찜 나오구요~
금방 식지 않게 자이글에...
찍어먹는 소스인데 테이블당 하나씩 나오더라구요.
우린 둘이 갔는데 개인별 하나씩 달라고 했어요.
간장, 양념장, 소금
드디어 나온 고기~고기~~~!!
우린 삼겹살은 시키지 않았고 목살로 2인분 주문했어요.
지난번 먹었을 때 삼겹살보다 목살이 확실히 더 맛있더라구요.
구워질 고기를 접시에 들고와서 보여줘요.
또 어떤 방식으로 굽게 되는지...구웠을때 고기 상태는 이렇다저렇다 설명을 막 해주는데
전혀~~~ 들리지 않아요. 왜냐면 우린 1시간이나 기다렸거덩요.
배고파!!배고파~!!! 빨리빨리 구워구워!!!!!!
대략 10~20분정도 기다리면 주방에서 직접 구워서 가져다 주는데
테이블에서 더 굽지 않고 바로 먹으면 된답니다.
잘라서 나온 덩어리가 엄청 커요.
큰만큼 씹을때 육즙이 좌르르르~~~
넘 맛있었다는 ~~~
중간에 저 양념장은
멸치액젓으로 만든건데 돼지 비린맛을 완전 없애주면서 맛을 더욱 풍미있게 해 주는거 같아요.
(멸치액젓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일거에요. 같이 간 여친님은 그닥~~)
소스안에 마늘이랑 고추가 들어 있어요.
청량고추와 함께 냠냠
중간에 서비스로 나온 비계구이(그냥 그래요 ㅋ)
오래 기다리긴 했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다고 생각되는 맛이었어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