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보고 쓰는 리뷰

갤럭시S5 1년 8개월 사용 후 상태

Dexx 2016. 2. 11. 04:01

일단 난 일부 블로그에서 보는 것처럼 디테일한 평가는 피하는 걸로... 

전문가도 아니거니와 워낙에 많은 정보가 널려 있으니까 1년 8개월이 지난 현재의 기기상태를 기준으로 이야기 하고자 한다.


2014년 7월 갤럭시S5 광대역 LTE 일렉트릭 블루를 구매하였다.

할부니 옵션이니 뭐..그런거 따지지 않고 친구놈이 휴대폰 가게를 해서 "최신 걸로 하나 보내다오"로 이녀석을 만나게 되었다.


이녀석을 처음 만날때의 모습은

(삼성 뉴스룸 페이지에서 퍼옴)

이러한 상큼한 모습이었다.

그 전까지는 검은색 또는 흰색만 사용해 오다 처음으로 "일렉트릭 블루" 라는 놈을 보니 이쁘다 이뻐~


원래 케이스를 씌우지 않는 타입이고...이렇게 이쁜데 굳이 가리고 다닐 필요가 있겠는가?

만족하고 들고 다녔다.


[외관]

1년 8개월이 지난 현재 모습은...

이러하다..


몇 달간은 깔끔한 모습을 유지하던 녀석이 차츰차츰 이렇게 변해 갔다.

여지껏 많은 휴대폰을 사용해 보았지만 커버가 이렇게 뜯겨 나가는 휴대폰은 정말정말 처음이다.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액정을 깨 먹는 바람에 

십 몇 만원 주고 서비스 받은 그 뒤로 아주 조심조심 사용했다고 말하고 싶다.


하루에 한두번 정도 배터리를 갈려고 커버를 벗기면 조금씩 조금씩 커버가 갈라지더니 어느 순간 떨어져 없어져 있다.


누가 보면 뒷 커버를 벽에다 박박!! 긁고 다닌 걸로 보지 않겠나...




정말 남들 보기 민망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


물론 케이스를 입혀 사용하시는 분들은 다를 것이다. 내 주변에도 나보다 일찍 샀지만 깨끗하게 잘 쓰는 분들이 계시니까.

그렇지만 케이스를 씌우지 않았다고 이렇게 깨져 나가게 만들었다는건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본다.

아니면 권장사항으로 "뒷커버가 곧 깨지니 꼭 케이스를 씌우고 사용하세요"라고 크게 알려주던가 말이다.



[스크린 오터치]

이건 정말 심각하다.

어느 날부터 배터리가 15%미만이 되면 이상하게 오터치(오클릭)이 나타나더니 근래는 40%미만만 되어도 난리가 난다.

검색이나 뉴스 같은 웹페이지를 볼때 리스트에서 원하는 것이 클릭되지 않거나

게임(붐비치를 주로 한다)을 할 때면 혼자 화면을 이리저리 이동하고 버튼을 알아서 막 눌러댄다.

이런 문제 때문에 검색해 보니 스크린에 물기가 있으면 그렇다는데 난 물기가 없어도 난리가 난다.

30~50분이나 걸려 무기를 만들었는데 기기문제로 원하는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정말 짜증 지대로다~ 


화면에서 흰색원이 터치되는 위치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쪽 저쪽 중구난방 막 터치되는 것이 보일 것이다.